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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심리치료의 대가인 어빈 얄롬의 책. 자신이 상담했던 내담자와의 이야기가 에세이 형식으로 쓰여있다. 조금 지루한 부분이 있지만 내담자의 이야기들을 통해 나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책.
230p.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거나 잠재력을 실현시키지 못하고 있을수록 사람의 죽음에 대한 불안은 커진다. 죽음이라는 사실(fact)은 우리를 파괴하지만, 죽음에 대한 생각(idea)는 우리를 구원한다는 것. 우리가 죽음을 의식함으로써 인생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고 중요도의 순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삶은 현재를 살아야 한다는 것이며 그것을 또한 언제까지나 미루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