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읽은 생텍쥐페리의 소설입니다.
실제로 우편비행사였던 본인의 경험담을 녹인 자전적인 소설(?)이라 그런지 더 몰입이 되었습니다.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행복과 공익을 위한 삶 중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에 대한 것입니다.
작가의 주장은 후자쪽으로 기우는 듯 했지만 글을 읽는 독자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익이 무엇이든 간에 개인의 희생이 합리화될 수 없기에 그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왕자만 생각하고 책을 집어들었는데 전혀 다른 결의 소설이라 놀라기도 했습니다. |